초밥 말고 치밥!ㅡ편스토랑 CU 꼬꼬튀밥 맛+후기
체크카드를 잃어버린 날, 기분도 별로고해서 보상심리처럼 편의점에 들렀다가
우와 이게 뭐야? 하며 구매를 한게 있다
두둥
냉장고 안에 있어서 뿌옇게 김이 꼈지만 숨길 수 없는 저 비주얼..
종이 띠를 보니 편스토랑에 나왔던 제품인 것 같았다. 그리고 딱봐도 이것은 초밥을 흉내낸 것이 분명 했다 ㅋㅋ
차이는 생선대신 치킨과 그 밑에 양념된 매운 밥이라는 것 정도?
너무 궁금해서 일단 개봉을 했다
밥이 두 종류인데, 띠에 따르면
왼쪽은 화끈한 매운맛
오른쪽은 땡초 매운맛이란다
가운데에는 튀김이 있는데 닭껍질 튀김 뿐만 아니라 연근 튀김도 있다
그리고 그 밑에가 갈릭디핑소스가 있는데
위생장갑도 들어 있다!!!
넘 맘에 들어 ㅋㅋ
그럼 제일 먼저 위생장갑부터 끼도록 하자
절취선 대로 찢어 주면
손가락 만한데에서 이렇게 큰 위생장갑이 나온다
ㄷㄷㄷ
처음 포장 크기 때문에 검지 정도에나 낄만한 게 들어 있겠거니 했는데
깜짝 놀랐다
실천압축장갑 뭐 그런건가 ㅋㅋ
다음은 치밥의 밥
화끈한 매운맛의 밥 한 덩어리를 가져 와봤다
여기에 토핑이 되는 닭껍질 튀김을 척
ㅋㅋ 정말 치킨버전 초밥같은 느낌. 귀욤귀욤하다
그 다음 찍어 먹으라구 준 갈릭 디핑소스는
원래 소스랑 장갑이 있던 곳에 쭉 짜구고
푹 찍어주었다
냠냠냠..
맛의 경우 화끈한 매운맛이라는데
적당히 매운 김치볶음밥 정도의 매움이랄까?
매운거 잘 못 먹는 나도 적당히 먹을 만한 매움이었고
닭껍질 튀김은 매우 고소했다
그 다음 땡초 매운맛. 이건 어떻게 매운걸까 궁금쓰
다른 맛인만큼 연근튀김을 토핑으로 올리고
소스를 푹 찍 해주었다
연근튀김은 별 기대 없었는데 생각보다 몹시 바삭하고 또 맛있었다
그냥 튀긴게 아니라 적당히 간을 해서 생각보다 맛있다
그리고 땡초 매운맛은 맵다기 보다는 철판 볶음밥의 맛이 났다.
닭갈비 먹고 남은 양념에 볶아주는 그 볶음밥 맛 정도랄까? 그래서 맵다는 생각은 잘 안들었다
그 결과 연근 튀김이 먼저 동나 버림....ㅋㅋㅋ
근데 닭껍징 튀김이 내 입맛에 안 맞는건지
연속으로 먹으니까 몹시 니글니글했다..ㅜ
닭껍질 튀김때문에 혹해서 산 건데
생각보다는 많이 느끼하고
아 이래서 건강에 안 좋은건가? 싶었던 맛이랄까
그리고 이 치밥의 경우 라면이랑 먹으면 더 꿀맛이다
전체적인 평은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다는 것
닭껍질 튀김은 생각보다는 느끼하다는 것
매운맛의 밥들은 맵지 않다는 것
디핑소스는 생각보다 금방 다 먹는다는 것
장갑이 꽤나 편리하다는 것 정도가 될 것 같다
4천원이라는 가격치고는 나쁘지 않았었고
라면이나 안주용으로 좋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