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버거킹 콜라보 햄버거 세트 1. 이나리우스 스페셜 세트 후기_(단짠.. 좋아하세요?)

쉬는 날 오전에 머리를 자르러 갔는데
기다리는 시간 포함해
20분만에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아침을 안 먹고 왔는데
미용실 바로 옆에 버거킹이 있어서
미리 포장 주문 하고 찾아갈까?
하고 배민을 켰다

근데 뭔가 신기해 보이는
이벤트성 상품을 팔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것은 분명
한정 판매다!
하는 느낌이 빡 왔다

알고 보니
디아블로랑 콜라보 한 햄버거 세트였는데
아이템을 증정하는
디아블로4 포토카드를 준단다

근데 배민으로 주문 하면 안되고
무조건 매장 방문만 가능하다고

저 카드를 받기 위해
아침도 안 먹었고
그냥 매장가서 먹고 가기로 결정

이나리우스랑 릴피트 중에서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릴피트가 좀 맵대서
맵찔이인 나는 이나리우스를 택했다

사람이 없는 거 감안해도
오전이라 그런가..
상당히 빨리 나왔다
체감상 거의 3ㅡ5분?

매장에서 주문하면
이나리우스 세트는 이런 모습이다

참 그리고 배달이 아니어서 그런가?
가격은
배민에선 12500원이었는데
매장와서 먹고 가니 11000원이었다

다른 거 보다
저 노란색 음료가 약간
포션 느낌이 나서 너무 끌렸다..

일단 햄버거부터 먹어보려고
포장지를 까니
떡하니 작힌 디아블로 로고

오오..
뭔가 간지

구성은
햄버거+양념감자+음료인데

이나리우스는
양념감자가 양파 시즈닝이고
음료는 레몬 탄산맛이었다

감자 튀김!
양념감자는 롯데이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버거킹도 있구나.

통통해서
그냥 케첩 찍어 먹어도 맛있겠더라

그치만 원래의 구성대로
이 스윗 어니언 가루를 뿌려주기로 했다

뿌려준 뒤 잘 섞어준 모습

맛은 딱 단짠단짠이라
한국인 입맛맞춤으로
무난하게 맛있었다

그리고 주인공인
이나리우스 버거의 모습이다
베이컨이 삐죽 삐져 나와 있다

깔끔하진 않아도
베이컨이 길다는 거라
나쁘지 않았다

첫 맛은 바삭바삭한 식감이었다
왜 이렇게 바삭바삭하지? 했는데
해쉬 브라운때문이어서
정말 매장에서 바로 주문해 먹길
추천한다

그 다음으로 느껴진 건
패티의 고기맛이었고
스위트 칠리소스 정도의
아주 살짝만 매콤한 달짝지근한
맛이 났다

살짝 매콤한 맛은 토마토에서
제일 많이 났다
소스가 여기에 뿌려지는 건지

그리고 베이컨만 먹으면
상당히 짰다..
그러니 꼭 함께 먹자.

그리고 음료수는
약간 신 레몬 맛 사이다 맛일 줄 알았는데
엄청 달았다
단맛 농축같이

레몬라임같은데 단맛이
압도적으로 강하고 농도도 진했다
얼음이 다 녹으면 오히려 농도가 맞겠다 싶었는데
햄버거랑 감튀까지 먹기엔
양이 적으니 꼭 사이즈 업을 추천한다

햄버거 다 먹고 감튀 먹으려니까
음료수 없더라..
그래서 감튀만 와구와구 먹는데
목 막혀서 나중에
집 갈때 아메리카노 추가로 먹었다

결론은  햄버거도 감튀처럼
단짠단짠이어서
약간 단짠단짠이 컨셉이구나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시간이 꽤 지나서
카드가 없나 싶었는데
다행히 받아서 보람찼다

디아블로 카드는
다음 릴피트 세트 후기에서
공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