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차 감염(재감염) 후기 및 특징
회사에 코로나 걸린 사람이
2명 정도 나온 시점이었다
그 중 1명이 나랑 5일정도 같이
일했는데
그 이틀 전부터
엄청 졸려하고 피곤해하더니
이틀 뒤에 조퇴하더니
양성이 나왔었다.
그로부터 4일후
나도 잘 지나가나보다..했는데
3일째쯤
아침부터 뭔가
희안한 근육통에 시달렸고
코가 훌쩍훌쩍 나오는
감기증상이 있었다.
저녁 7시 넘어서 집에
가고 싶을 정도로 아팠는데
2시간 남아서 그냥
내일 병원 갔다 온다하고
퇴근했다
그리고 왠지 안 뜰 것도 같긴 하지만
감기약 받으러 온 김에
검사도 받아 봤다
요새 검사비가 많이 올라서
증상없으면 3만원
나처럼 있으면 2만원이었다
15분 앉아서 기다리는데
보통 음성이면
알람 울리고 빼꼼하고
ㅇㅇㅇ님 음성이에요~ 할텐데
뭔가 평소랑 다르게 들어와 보라고 했다
그러더니 아주 선명한 두줄의 키트를 보여주고
양성이시네요 하고 이런 저런 설명을
해줬다
그리고 의사 보고
설명 듣고 처방약 받고
카운터에서 양성 확인서 받은 다음
찍어서 회사에 보내고 보고했다
그러니까 몇 번 통과를 하고
언제 출근할건지 정했다.
원래는 몸 상태 좀 괜찮으면
전 날에 연락하고 가려고 했는데
사무실에서 언제 출근할건지
알려 달라길래
어찌 될지 몰라서
그냥 다음주에 출근한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그러길 잘 했던게
3일차까진 무척 아프더라..
그리고 전파력이 그때가
제일 강하다고 하고
7일차쯤은 되야 없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5일차
심심해서 키트 해보니까
일반 자가키트로도
확실히 연하게 2줄 뜬다
참고로 양성이면
거의 2ㅡ3분만에
나타난다
이걸로도 두줄 뜨면
확실히 코로나라고 할 수 있겠다
그 밖에 양성 뜨기 전
증상이랑
한창 진행될때 증상을
자세히 나열해 보자면
[증상 정리]
전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몸이 춥고 힘듦
전날에 선풍기틀고 자서 그런줄 앎
등허리가 아픈데 일해서 아픈 기분
다리 근육이 찌르듯이 아팠음
서 있기 힘들다싶은 만큼
가슴쪽이 뻐근하게 아픔
유난히 더 춥게 느껴짐
코가 훌쩍훌쩍
가만히 책상에서 큰 동작없이 일하는데도 무척 힘듦 특히 7시 넘어서
별거 아닌 것들도 짜증이 많아남
머리가 지끈거림
엘보가 아픔 근데 일해서 아픈거랑 구분 안감
가만히 있어도 쑤시는게 특징인듯
손가락도 아픔
[진행중/양성확진]
병원 갈때/1일차
머리가 띵하게 아프고
일할 수 있을까 싶었고
다녀와서 11시쯤부터
열이 펄펄 나서
확진 1일차엔
거의 하루종이 침대에 누워서
끙끙앓았다
2일차
기침 때문에 숨막혀하며 깼다
기침이 너무 심해 괴로워서
약 열심히 먹었다
3ㅡ4일차
증상이 많이 완화 되었고
조금씩 힘이 나기 시작했다
기침이 콜록콜록 나서
처방약중 짜먹는 기침약도
열심히 먹었다
5일차
많이 호전 되어서
못했던 청소랑 옷 개기 정도는 했다
잔기침이나
가슴 답답함 정도는 있다
일상생활이 가능할 거 같지만
가족들 옮을까봐
방에 콕 박혀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었다
나도 첨엔 그냥 일의 피로로 인한 근육통과
코랑 목감기인줄 알았는데 양성이었다.
감기증상 있으면 약 처방받으러 간김에
꼭 한 번 받아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