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빵으로 딸기 듬뿍 케이크 만들어 먹기

 식품류의 상품을 사고난 뒤에는 늘 그 재료가 조금 남기 마련이죠. 알뜰하게 완전히 소비해내기 위해선 때론 머리를 굴려 활용해볼 필요가 있는데

집에 루프 휘핑크림과 보라색 블루베리 크런치 그리고 딸기분말 가루가 조금씩 남아 있었습니다.

(루프 휘핑크림의 경우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후기 게시물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루프 휘핑크림 설명+후기 링크)

소비기한이 길지 않으니 얼른 소비 해야했는데요. 저는 아래와 같이 활용을 해봤습니다.

이 글에서 쓰인 도구인 깊은 스텐볼과 회오리 믹서(반자동 거품기)의 정보 및 설명의 경우 글 맨 밑 하단에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먼저 락앤락통에 담아 두었건 휘핑크림 가루를 1.5리터의 베이킹용 깊은 스텐볼에 쓸 만큼 적절히 덜어내 줍니다

저는 엄청 조금만 덜어냈는데요. 계속 보시다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 휘핑크림 가루에 맞춰서 적당히 흰우유를 부어 줍니다. 분말이 적으니 우유도 당연히 적어야겠죠?

조명 전후 하면 이런 모습

그럼 이제 이상태에서 분말과 우유를 서로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바로 이렇게 회오리 믹서 즉 거품기를 통해 말이죠

사진이긴 해도 거품기는 직접 휘저어 줘야하는데에 비해 이 거품기는 위쪽은 고장되어 있고 아래만 움직이고 있죠? 반자동형식의 거품기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거품기가 아니라 믹서라고도 하나봐요

해당 거품기가 움직이는 모습 사용 방법은 글의 맨 밑 하단에 영상링크를 걸어둘테니 꼭 한번 확인해 보세요

이렇게 몇 번씩 섞어주고 나면요

어느새 걸쭉한 크림형태가 됩니다. 이제 믹서는 빼도 되겠죠?

그 다음 이런 넓은 국자형 숟가락을 준비해 줍니다. 크림을 긁어내기 보다는

이렇게 바닥에 완전히 달라 붙을 정도로 소량인 딸기 맛 분말을 긁어서 모두 섞어주기 위함이지요

최대한 영혼까지 끌어 모아(?) 긁어낸뒤 크림에 섞어 줍니다

엄청 적은 양이긴 하지만..

그래도 거품기로 다시 한번 섞어주다 보면 의외로 풍성?!

살짝 분홍빛이 감도는데 오른쪽처럼 조명을 켜줘야만 겨우 보이네요 사진상으로는.

이제 실리콘 주걱으로 잔뜩 긁어서 사용을 해줄건데요

마찬가지로 남은 빵이던 보름달 빵을 적극 활용해주기로. 반쪽만 남았어요
살짝 크림이 보이긴 하는데 사실..

아... 이 처참한 크림의 양은 무엇? 정말 창렬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만큼의 양이네요

그나마 옆면을 보면 좀 있는데 어쨌든 너무 한 거 아닙니까? 중국 못지 않아요 정말. 정통이라는데 크림 좀 많이 넣어주지

사실 이렇게 크림이 적은게 늘 불만이었기에 따로 크림을 만들어 준것이었어요. 마침 같은 딸기 크림이기도 하고 말이죠

에잇 기존의 코딱지만한 크림을 거대한 수제 크림으로 덮어줍시다. 엄청 듬뿍 넣어줄거에요

참 보시면 빨간 덩어리가 보이죠? 실제로 딸기도 으깨서 첨가를 했어요. 정말 리얼 딸기크림이 되게요. 직접 만들면 이런 맛이 있죠 참.

그래서 생딸기 듬뿍 크림 보름빵으로 재탄생 하였습니다. 참 여기에다가 남아 있던 재료인 블루베리 크런치도 마저 사용하기 위해서

안쪽에 이렇게 뿌려줬습니다. 사실 크런치는 사이 보다는 바깥쪽 데코를 위한 거긴 한데 그래도 워낙 많다 보니요

그후에는...

짜잔 이렇게 남은 크림을 겉면에 도포해서 가려주고 남은 생딸기들과 크런치를 마구 올려서 뒤덮어 주었지요

진짜 비쥬얼 최강...! 보름달 빵은 스펀지 케이크 빵이다 보니 실제로 케이크 연습용으로도 은근 많이 쓰여요. 그래서 이것도 케이크이지요 결국.

이후 냠냠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게시물에서 쓰인 스텐볼과 회오리 믹서
설명과 후기 정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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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누르시면 확인 할 수 있고요

회오리 믹서 사용법에 관한 영상(유튜브)링크는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됩니다▽
회오리 믹서 사용법 영상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