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식품류를 사두면 절반까지는 잘 먹다가 그 이후는 왠지 처치 곤란되기 일쑤인 것 같습니다. 사두었던 식품중에 키조개 관자가 그 하나 인데요. 버터에 구워 먹는 것도 한두번이지 왠지 물리더라구요. 그래서 똑같은 조리법에 대한 싫증과 호기심에 다른 방식으로 한 번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냉장고 냉장에 넣어서 천천히 해동시킨 키조개 관자를 잘게 썰어주었어요. 보시다시피 키조개 관자의 경우 싱싱한 회의 상태입니다.
구워 먹는건 질렸다 보니 한번 끓여 먹어 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인덕션 위에 냄비 하나 그리고 물을 약간 담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썰어둔 키조개들을 퐁당 담가줍니다
왠지 물을 낭비하고 싶진 않아서 최소한으로만 이렇게 넣어주고 인덕션 온도는 3정도로 맞춰주었습니다
그렇게 물이 끓다 보면 키조개 안에서 이렇게 육수가 잔뜩 나와요. 근데 저 하얀 국물은 굉장히 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예 국물요리를 할꺼라면 따로 간을 맞추지 않아도 될 정도에요
하지만 저의 경우 이렇게 키조개 덩어리,살코기들만 먹을 거기때문에 조개 살들만 건져 주었어요
익기전의 날 것의 모습과 익은 후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차이가 있지요?
그 다음 이 키조개 관자들을 넣어 먹어줄 음식 바로 농심 육개장 컵라면! 키조개 관자 처음 받았을 때 부터 라면과 함께 먹는 키조개 맛이란 어떨까 궁금했어요.
처음엔 날 것 그대로 넣을까 하다가 아무래도 컵라면이라 익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이렇게 한번 데쳐서 잘 익혀온 키조개 관자 조각들입니다
이제 스프를 넣어 주고요
그 위에 익은 키조개들도 얹어 줍니다
살짝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인데 키조개 하나만 올라갔는데도 정말 맛있어 보이죠? 리얼 해산물 라면이네요
근데 여기에다가 왠지 푸짐하게 먹고 싶어져서 이런 모던 밀폐용기에다가 보관 중이던 라면 사리 조각도 함께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남광 모덤 밀폐용기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제가 산건 아래 링크와 같아요
남광 모던 밀폐용기 600ml튼튼한데다 공기도 말끔히 잘 빠져나가면서 밀폐가 잘 되더라구요. 링크에서 가격 확인 및 구매 가능합니다
아무튼 잘 보관 중이던 이 라면사리들도 함께 넣어주겠습니다 라면사리의 경우 오뚜기 라면사리에요.
육개장 용기가 작아서 터질것만 같네요 꽉꽉 들어찼슺니다. 이대로는 닫히지가 않아서 먼저 물 부터 부어주도록 했습니다
전기 주전자에서 물을 끓여서 부어줍니다.
키조개 자체도 짜고 면발도 추가 했기 때문에 물을 좀 많이 넣어줬어요. 그래도 뜨거운 물에 풀려서 면발이 안쪽으로 더 들어가 졌네요
이렇게 닫힐만큼이요. 이제 젓가락으로 잘 눌러서 기다려 주기로 합니다. 시간이 몇 분 지난 뒤..
열어보니... ㅋㅋㅋㅋ 물 어디갔나요? 면발이 물을 흡수 했는데 딱히 불은 느낌이 아니라니! 라면 사리는 괜히 넣었나 봅니다. 아니면 그릇에 옮겨 담아서 물을 더 넣을껄 그랬어요
역시 라면 사리는 끓이기용이라 그런지 완전히 익지는 않더라구요. 한덩어리만 넣어볼껄.. 약간 후회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위쪽에 부풀었던 라면사리를 거의 다 먹어주니 컵라면 면발들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네요. 이때부터는 꽤나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키조개 조각과 함께 말이죠. 근데 확실히 라면같이 짠 음식에 넣어 먹을때는 키조개 자체가 짜기 때문에 물을 좀 더 넣는 편이 좋더라구요.
그래도 색다르게 먹을 수 있고 약간 고기 같은 식감이라 컵라면 하나임에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쿠팡에서도 키조개 관자를 팔고 있네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키조개 관자 가격 정보확인& 구매 링크보너스로 육개장과 라면 사리 링크도 걸어둘게요~
농심 육개장 가격정보+구매 링크오뚜기 라면사리 가격정보+구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