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간식-요구르트 젤리&바나나맛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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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에 있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갔을 때 처음엔 모양이 귀여워서 눈이 띠었고, 그다음에 인터넷에서 맛있다는 말을 많이 본 후로 더 궁금해져서 결국 사 오게 된 요구르트 젤리 후기입니다.

 원래는 여기에 사과 맛 젤리도 있는데, 제가 살 당시에는 없었습니다. 사실 분홍색 딸기 요구르트도 원래 없다가 새롭게 출시된 거였습니다.
 두 개는 요구르트 모양과 모습이 그대로 인쇄됐고 다른 하나는 또 새로 나왔던 바나나맛 젤리인데, 요구르트 젤리와는 다른 종류입니다.

 밑면이 투명해서 이렇게 안이 보입니다. 분명 같은 곳에서 만들어진 게 아닌 다른 종류의 것인데도 포장 방식은 모두 같은 게 신기합니다.
 빨강 주황 노랑으로 무지개 순으로 나열해 본 상태입니다.

 그런데 원래 출시는 이 순서입니다. 오리지널 요구르트 젤리를 시작으로 주르륵 신제품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젤리의 크기는 간식으로 먹기 딱 좋은 한 손안에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보는 것은 이 정도로 충분하니, 이제 맛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요구르트처럼 위를 뜯어 줍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뜯는 곳 밑으로 지퍼팩 형식이라서 한꺼번에 다 안 먹어도 돼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좀 더 뚜렷한 비교를 위해서 탈탈 털어놔 봤습니다. 지금 보이는 건 주황색 요구르트 병 모양이죠?

 분홍색 딸기 요구르트입니다. 밑부분은 분홍색인데 윗부분은 마찬가지로 살짝 살색입니다.

 그다음은 바나나맛 우유 모양을 하고 있는 바나나맛 젤리인데, 사실 이게 제일 궁금하고 기대도 되었습니다.

 바나나 젤리도 마찬가지로 털어내 줍니다.

 겉 포장 부분에 세븐일레븐 편의점 마크가 없기도 하지만 확실히 차이가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모양도 바나나맛 우유지만 요구르트 젤리와는 달리 완전 불투명의 노란색입니다. 

   너무 뒤섞여 있는 것 같아서 눈에 잘 띠도록, 이렇게 한눈에 보게 두 개씩 다시 정돈을 해봤습니다.  무지개색 순이라 이쁘기도 하지만 젤리들 자체도 참 앙증맞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 또 한 번 크기 손바닥에 올려놔 보면 이 정도 됩니다. 크기 비교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요구르트 젤리의 경우 한입 베어 물었을 때 단면이 이렇습니다. 꼭 콜라 젤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맛까지 참 새콤새콤해서 더 그렇습니다.
 이제, 이 젤리들의 가장 중요한 맛을 한번 나열해 보겠습니다.
 요구르트 젤리는 상큼한 맛이었고, 딸기요구르트는 상큼한 딸기의 단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종류의 요구르트 젤리 모두 가벼운 쫀득한 질감이었습니다.
 바나나 젤리는 쫀득쫀득 흔한 바나나맛인데 합성 바나나 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덩어리 같은 무거운 느낌의 질감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저는 개인적으로는 요구르트 젤리가 바나나 젤리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때문에 이 이후로도 맛있게 종종 사 먹고 있는데, 사과 맛도 굉장히 맛있으니까 편의점에 들리셨을 때 하나씩 사보시는 건 어떠실지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