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스파게티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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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피자의 경우 그 양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혼자서 먹을때는 한판으로도 충분히 배 부르게 먹을 수 있는 정도 이긴 합니다.

다른 것과 먹을 거라면 더욱이 더 적게 먹어야만 하겠구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세조각 가량 되는
크기로 잘라내서 먹도록 했습니다.

이 피자가 고르곤졸라 피자인데
사실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토핑도 치즈 뿐이라
개인적으로 좀 심심한 맛이라서

제가 좋아하는 토마토 소스를 붓고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서
일단 피자로 둔갑을 시켜 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다 이렇게
스파게티도 하나 해왔습니다.

스파게티 위에 피자치즈도 좀 뿌렸고
피클과 우유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스파게티 면을 삶은 후에 후라이팬에서
소스를 부어 볶아 주는게 정석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설거지가 좀 귀찮아 지기 때문에

간단하게 삶아 낸 면을 접시에 담고
소스를 그 위에 부운 뒤에
전자레인지에 1분 가량 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소스가 좀 말라서
덕지덕지 해 보여서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론 그렇게 까진 아니랍니다.

참 전자레인지의 경우 수분증발이 큰 편이라는
점 기억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피자의 경우는 재가 토마토 소스 뿐만이 아니라
남은 파프리카 조각을 토핑으로 추가로 올려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피자 중간중간에 노란 덩어리 보이시죠?

토마토소스를 피자에 너무 흥건히 부운 경향이 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던
늦은 점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