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신탄더덕오리 후기

오랜 세월 한자리 잡고 운영하는
가게들이 있다

입소문 타고 유명해서
꾸준히 오래된 단골 손님이 있는.

먼 거리에 있지만
벌써 10ㅡ20년 넘는 세월동안
한번씩 가게 되는 가게가 있는데

오리고기집인
신탄더덕요리다

가게 근처에 도착하자
오리 캐릭터가 인사하는 간판이 보인다

가게 전경은 푸른 하늘과 산이 예쁘던
여름 사진을 가져왔다
어차피 여긴 10년 넘게 똑같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바로 이 간판이 걸려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들어간 내부의 모습이다
오래된 가게만큼
옹기종기 여러 집기류가 몰려있다

내부 구조는 두가지 인데
이 냉장고를 기점으로
계단을 올라 가정집의 형태인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에어컨대신 있는 낡고 작은 선풍기가 정겹다

이렇게 입구쪽 바깥에서 먹을 수도 있다
테이블은 2ㅡ3개 정도다

여름이라 어차피 더웠고
이미 만석이라 바깥에서 먹게 되었다

물론 더운 여름에는 산업용 큰 선풍기를
틀어두긴 하지만
더운 편이다.

그치만 가게에 들어오면 세월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듯한 분위기에
오히려 마음에 든다

메뉴는 크게
오리로스와
오리주물럭인데

여기 오면 역시 더덕 오리주물럭이다

그렇게 나온 오리 주물럭이다
맛있게 잘 양념된 오리고기 주물럭에
떡볶이 떡 팽이버섯

작은 낙지까지 있다

널부러진 모습이 귀엽다

오리 한마리고
가격은 6만원

연탄불에 불판을 올리고

재료들을 올려 굽는다

전체적인 모습

밑반찬들도 싱싱하고 푸짐하다

이 곳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데
야채를 금방 무쳐줘서 상당히 싱싱해서
평이 더 좋다

부추무침

쓴 맛 나는 치커리도
풀죽어있지 않고 싱싱하다는 데서
알 수 있다

쌈장

와사비맛 쌈무도 있다
이건 아마 시중에서 파는 거랑
같은 거 같다

그렇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한상이다

맛있게 익어가는 오리고기
오리고기 굽는 모습(쇼츠 동영상)

앞 접시에 조금씩 덜어먹으면 꿀맛이다

오리 고기를 배불리 먹고 나면

불판을 치워주는데
추가 요리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수제비!

고기 맛있게 먹고
수제비까지 먹으면
배 터질 것 같지만
정말 제대로 배부르게 잘 먹었다
싶어진다

오리고기도 조금 섞여 있어서
좋았다

수제비도 맛있게 덜어 먹었다

마지막으로
잘 먹었으면 화장실을
한 번 들러줘야하는데

위치는
여기에서 오른쪽 문으로 나간다

이 문으로 나와서

옆으로 들어가면 된다
바깥에 있지만
다행이 수세식이고
비좁지만 그래도 깨끗한 편이다

가족끼리 다 같이 가기에
참 좋은 가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