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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이의 내돈내산 리뷰 라이프
지난 11월 초 날이 흐릿하던 때에 사람들과 고모리 저수지를 끼고 있는 팬션에 다녀왔다먼저 고모리 저수지 날이 흐려서 좀 우중충해 보이지만 실제로 가보면 탁 트인 호수에 마음도 덩달아 잔잔해지고 편안해 진다다른 각도에서 보면 저 멀리 오리배와 같은 원리인 자동차 모양을 한 배가 있다 놀러와서 저런 거 타는 것도 낭만이지 사실 이 각도는 이미 팬션에 와서 찍은 사진들인데팬션엔 이렇게 집토끼도 귀엽게 돌아다니고마당에 캠핑장 부분 풍경이다 예쁘고 주변 경관과도 잘 어울린다 여기서 사람들과 상피고 밥 먹고 술 마시며 즐겁게 놀았다 아참 대신 바로 옆이 저수지 산책로라 시끄럽게 구니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동물원 원숭이 보듯 쳐다봤긴 하다..ㅋㅋ 이게 낮풍경인데밤에는 조명이 있어서 더 감성적이고 운치가 있었다 즐겁고..
무덥고 새파란 하늘의 여름날이 계속 되다 보니 지난 여름 다녀온 철원 노동당사가 생각난다 현재는 복원 공사중이고 24년 11월까지는 복원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복원을 하기 전 예전에 가봤던 폐허같은 노동당사의 모습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강원도 철원에 가면 이렇게 황폐해진 건물 하나가 덩그러니 있는 곳이 있다그 주변을 둘러 보면 이런 조형물도 있는데가까이 가보니 분단현실의 슬픔되 통일 염원을 의미하는 미술작품이었다전체적인 모습. 러시아식 건물 양식을 따랐다중앙 입구이다들어 갈 수 없게 검정색 철책으로 막아두었다나무가 어우러진 곳에 철원 노동당사에 대란 자세한 설명 표지판이 있다돌아서 뒤편으로 가보았는데 역시 막아두었다건물 외벽은 포탄과 총탄 자국이 빼곡해서 전쟁의 흔적이 그대로 남은 모습이다주변엔 작은 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