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홍시돈가스 양주본점 후기

새로 생겨서 한 반 가보고 싶던
홍시 돈가스점을
어제 다녀왔다

꽤 멀리서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다 안 담길 정도로
가게 건물 외관부터 커다랬다

그리고 검정색과 빨간색 두 컬러만 써서
고급스럽고 간결하게
메뉴 집중을 한 것에서부터
센스가 돋보였다

가게 내부도 역시 깔끔하고
넓직했는데

이 곳의 좋은 점이라면 입구에서부터
종업원분이 맞이하며 메뉴 및 자리 안내를
해주신다는 거였다

거기에서 서비스가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사람이 없는 시간대여서
그랬던 걸지도 모르겠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좌석마다 메뉴를 주문 할 수 있는
전자 주문판이 있었다는 것과
벽 쪽에 혼밥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길게 이어진 1인용 테이블이 있었다는 것
화장실 방향이기도 했다

어제는 일행과 같이 갔지만
다음에 혼밥하러 오기에도
괜찮겠단 생각을 했다

메뉴는 많은 편이었는데
화덕피자가 눈길이 갔지만
첫방문이고 대표메뉴를 먹는게 좋겠다 싶어

각각
홍시 돈가스 세트와
모짜렐라 치즈 돈가스 세트를 시켰다

사진처럼
세트의 경우는 각각
미니 냉모밀과 우동을 선택할 수 있다

홍시돈가스+모밀
모짜렐라 치즈+우동
구상으로 시켰고

가격은 3만원이었다

먹는 순서는 아래쪽에
양송이 크림 스프부터
에피타이저로 먹도록 하자

대표 메뉴인 홍시 돈가스부터 보면
소스가 부어서 나오지 않아
눅눅함이 없고 바삭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바삭했다

겉에 얇게 썰어진 견과류가
특히 한 몫을 한 것 같았다

이 슬라이스 아몬드도 그 바삭함과
풍미를 더 해주는 것 같았다

특징은 느끼함이 없고
튀김옷이 고기맛을 가릴 정도로
두껍지 않았다는 것

퍽퍽하지 않고
안에가 되게 부드럽고 꽉찬 살코기였으며
겉바속촉의 정석이었다

소스는 크림 스프 옆에
이렇게 담아 나와서
찍어 먹을 수 있게끔 되어 있다

그리고 72시간 홍시란
바로 이 소스에 들어간 것 같았다
소스가 일반 식자재 마트에서
사와서 파는 맛이 아니었고
상당히 깊으면서도
매콤해 중독성이 있었다

그리고 처음 본 이 구운 감자는
단순히 감자 껍질에
샐러드따위를 살짝 구워서 얹은건 줄 알았는데
감자맛이 났던 걸로 기억한다

이름을 잘 몰라도
달고 바삭한 감자맛이라
상당히 맛있어서
훌륭한 에피타이저로 기억하고
입맛이 돌있다

다음 세트로 나온 냉모밀

고명이 깔끔하게 올라가 있고
맛도 깔끔하고
시원했다

일행이 시킨
모짜렐라 치즈 돈가스 세트

모짜렐라는 보시다시피
치즈가 완전히 꽉찬 편인데
그럼에도 돈가스의 육질이
충분히 느껴진다
근데 치즈가 많아서 더 맛있었다

그래도 살코기를 더 좋아한다면
모짜렐라보단 그냥
일반 돈가스가 좋을 거 같다

마지막으로
우동의 모습이다

먹어보진 않았어도
충분히 맛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서브 메뉴로는 충분한 맛이지 않나 싶다

재방문 의사가 가득한
홍시 돈가스 후기였고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