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어 (3)
수목이의 내돈내산 리뷰 라이프
굉장히 길고 상세한 게시물입니다. 누구나 그 종류는 달라도 꼭 하고자 하는 어떤 목록이 있기 마련입니다. 버킷리스트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인데 개인적으론 그 말이 좀 거창한 것 같아 그냥 목록, 리스트 정도로 부르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그런 목록 중 하나가 바로 영어 필기체 익히기였습니다. 영화든 글귀든 캘리그래피이든 영어 필기체는 참 멋스러운 것 같았고 언젠가 미국에 가려면 필기체 정도는 읽고 쓸 줄 알아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기에 해야 하는 것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도 물론 시도는 했지만 이것저것 할 것들에 밀려서 그저 시도 정도로 그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다시 여유가 생긴 지금 꼭 해내야지라는 다짐으로 또 제대로 하기 위해서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구매하게 된 필기체..
이전에 리딩튜터 입문 플러스에 대한 구매기를 작성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입문 플러스만 산 게 아니었답니다. 이왕 힘들게 찾아낸 거 완전한 미련 해소를 위해 아예 바랐던 그대로 세트로 사자라는 마음으로 함께 구매했습니다. 물론 한 군데가 아니라 이곳저곳에서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택배사도 이곳저곳, 택배도 이곳저곳 이어서 도착에 차이가 생겼습니다. 입문 플러스를 받은 당일 3시간쯤 뒤에 각각 다른 곳에서 도착한 도약과 기본 플러스입니다. 판매자 중 한 곳은 부림 서점인데 나중에 또 말할 태지만 정직하고 책 상태도 정말 좋아서 중고책 구매하실 때 추천드립니다. 온라인 알라딘 중고매장의 판매자입니다. 먼저 기본 플러스부터 보겠습니다. 나름 깨끗하지만 살짝 휘어 버린 건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겉 상태는 합격..
한창 학생이었을 때는 문제집 중에 시리즈로 된 문제집이 너무 반짝반짝 빛나 보였었습니다. 이건 꼭 사고 싶다는 뜨거운 욕심이 정말 마음속에서 솟구치고 자극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리딩튜터 시리즈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진도와 보조 문제집 등에 치어서 바라만 보다가 사질 못하고 그대로 시간이 흘러 버렸었는데, 정말 너무 미련이 남아서 찾아 봤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구판이라 모두 절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알라딘 중고매장(서점)에 대한 생각이 퍼뜩 들어서, 열정적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다행히 이렇게 택배로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택배를 한두 번 받아 본건 아니지만, 이미 절판된 책을 이렇게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설레고 기쁘던지 가슴이 벅차올랐었습니다. 겉봉투를 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