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쿠키통 재활용 하기

 빵집에사 쿠키통에 담겨 있던 조금 고급져 보이던 베이커리 쿠키를 다 먹고나니 통만 덩그러니 남아버렸습니다

통은 투명한 단단한 플라스틱 혹은 아크릴 재질이구요 크기는 이처럼 두루마리 휴지 만했습니다

그냥 버리기에는 뭔가 아깝고 튼튼해서 어떻게 활용을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란 생각으로 고민을 하다가

마침 필요했던 화장솜통으로 재활용을 하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아무래조 이런 종이상자는 오래 두고 쓰기에는 약하니 화장솜 케이스가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뚜껑을 여니 이리저리 섞여 있는 화장솜들. 화장솜의 경우 보풀이 잘 안 일어나게 압축된 화장솜이고 메디플라워 엠보싱 소프트 300매 입니다

먼저 화장솜을 넣기 전에 저는 이렇게 종이 호일을 작게 잘라 깔아 줬습니다

각도를 달리해수 보면 이렇죠. 기름종이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 집에 있는게 종이호일뿐이라 대신 깔아주었구요

한번 넣어볼 화장솜의 양은 이만큼! 요즘은 뚱카롱이 유행이라 그런지 뚱카롱만하네요

통에 들어간 화장솜과 남은 화장솜들의 모습입니다. 위에서 본 모습구요

각도를 달리해서 보니 정말 꽉 채웠지요? 그래도 은근 많이 들어가는 거 같아요

뚜껑을 닫을 후 있게 살짝 덜어내 주기도 했구요. 그런데 왠지 휑한 느낌..

그래서 이렇게 매니큐어 아트(?)로 핫핑크색 리본 하나를 그려 꾸며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매니큐어들로 이렇게 윗부분도 그려서 꾸며 주었어요. 노란 테두리에 초록 새싹을 정 가운데에..

위와 옆면을 함께 보면 이런 모습이구요

그런데 아쉬운건 며칠 자고 올 때 챙겼던 케이스 통이 백팩에 넣어두었더니 이동 중에
파손되어 버렸습니다.. 금이 가 버렸어요. 그냥 집에다 두고 쓸 껄 하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아무튼 이렇게 쿠키통을 화장솜케이스로 재활용 해보고 잘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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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두달 정도 지나다 보니 이렇게 금이 갔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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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모습은 후에 링크로 걸어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