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이의 내돈내산 리뷰 라이프
엘리자베스 포어 톨 슈퍼 클리어 젤 사용기 본문
꼼꼼히 세안을 한 대도 어느 날 보면 피부에 블랙헤드가 쌓여 있기 일쑤입니다. 그냥 짜 버리거나 코 팩을 하자니, 늘어날 모공이 걱정이라 쉽게 손대기도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그런 위험이 없도록 모공을열어주도록 하는 게 순서 일 것입니다.
이번에 살펴볼 상품은 아기 얼굴이 그려진 코 팩으로 매우 유명한 엘리자 베스사의 상품입니다.
전체 이름은 포어 톨 슈퍼 클리어 젤입니다. 쉽게 말해 모공을 열어주는 스팀 젤, 발열 젤입니다.
해당 제품은 코 팩을 하기 전, 준비 단계로 써야 하는 제품이라고 설명되어 있기도 합니다.
오른쪽에 뽑혀 나온 피지 사진으로 그 효과가 엄청나 보이면서, 조금 징그럽기도 해서 솔직히 가리고 싶기도 합니다.
반짝이가 은은하게 들어간 파란색 계열의 몸통에 노란색 뚜껑이 이쁜 것 같습니다. 샤프랑 비교해 보면 크기는 이 정도 되는데, 크기는 좀 작은 편인 것 같습니다.
뒷면입니다. 앞 면과 마찬가지로 일본어 투성이인데, 다행히 일본어를 읽지 못하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한국어로 설명을 번역한 스티커가 붙어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좀 작은 게 흠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 스티커에 있는 설명을 좀 더 집중해서 보겠습니다. 커다랗게 나타나 있는 부분으로는 용량이 20g으로 증가, 피지 흡착 강화, 저자극 (약산성)으로 좀 더 좋아졌다는 걸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선된 점도 중요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사용방법이겠습니다. 사용 방법의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킨 사용단계에서 피지가 신경 쓰이는 부분에 진주알 크기로 덜어내어 3~5분 정도 마사지하듯이 바르고 물로 씻어냅니다.
설명은 충분히 봤으니 이제 시용해 보겠습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부분을 벗겨서 제품을 꺼내봤습니다. 다시 한번 샤프와 크기를 비교해 봐도 참 앙증맞습니다. 가격까지 좀 저렴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가격은 생각보단 비싼 편입니다.
한 번 뒤집어 봤습니다. 뒷부분도 일본어가 가득한데 알 수 있는 내용은 용량이 20g이라는 것과 일본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 뚜껑을 열어 줍니다.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것은 청기명이라는 팩입니다. 조금 뒤에 같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초점이 덜 맞아서 다시 한 번 초점이 맞게 찍어 본 사진입니다. 그 외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냥 바를까 하다가 좀 더 깔끔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이런 중간 정도 크기의 화장품 주걱에 짜서 사용해 봤습니다.
나온 젤을 보니, 투명한 검은색 젤에 검은 점들이 콕콕 박혀 있습니다.
이 상태로 얼굴에 묻히듯이 발라보니까, 확실히 발랐을 때 따뜻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래가지 못하고 금방 가시는 느낌 역시 있었습니다.
사용법에서 3~5분 정도 마사지하듯이 바르라고 했기 때문에, 5분 동안 바르기로 하고 정확히 시간을 맞추기 위해 탁상용 시계를 눌렀습니다. 현재는 이렇게 1분 50초 째입니다.
조금 시간이 흐르니, 어느덧 5분이 됐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문질렀으니 씻으러 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까 초반에 살짝 봤던, 필 오프 팩의 종류인 팩을 도포해 주었습니다. 도포 및 붙이고 있는 과정은 생략하고 떼어낸 사진만 올려 보겠습니다.
완전히 건조한 후 떼어낸 팩의 모습인데, 얼굴 전체가 아니라 젤을 사용한 부분만 쓰느라 이렇게 뜯어진 듯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잘 안 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의 조명을 비춰 줬는데도 잘 안 보입니다.
그래서 좀 더 근접 촬영을 해봤습니다.
근접 촬영을 하니 좀 보이긴 하는데, 피지는 안 보이고 솜털과 각질만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말입니다.
유분과 피지가 많은 부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이 청기명이라는 검은색 팩은 이전에 사용했을 때도, 피지는 안 뽑히고 솜털만 뽑혔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히팅 젤을 사서 사용했을 때 좀 기대를 했는데 결과는 마찬가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히팅 젤의 문제일지 팩의 문제일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해당 제품의 가격 및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발랐을 때 따끈따끈하다 싶을 정도의 약한 열감은 있는데 그게 오래 지속이 안되는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미열 정도라 생각만큼 효과가 크진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자극은 확실히 없는 것 같긴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양이 너무 작은 것 같습니다. 양이라도 좀 많거나 가격이 쌌다면, 그래도 한 번씩 써주긴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러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총 평은 별 다섯 개 중 두 개 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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