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

이번 게시물 사진의 시점은 몇 달 전 입니다

 상품후기를 워낙 많이 하다보니 그만 깜빡하고 넘어가 버린 물건을 뒤늦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됩니다. 오늘의 리뷰는 불닭볶음면 까르보나라 맛인데요. 구매를 해둔건 작년 5월이었는데 묵혀두었다가 유통기한 다되서 가을에 먹었네요 ㅋㅋ

 그래서 이제는 찾아 볼 수 없는 한정판 표시가 있는 라면이에요 ㅋㅋ 현재는 까르보나라가 완전히 정식 출시 되었지만 원래는 이렇게 한 정판이었지요? 그래서 영영 못 먹을 줄 알고 최대한 아껴뒀던건데 5월 17일날 정식 출시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겉에도 분홍분홍한게 왠지 더 희귀할 것만 같잖아요.. 그래서 꽁쳐놨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뒤늦게 안 후에 유통기한 다되서 촉박하게 끓여 먹게 되었습니다

확대해서 또 보면 앞면엔 역시 한정판 문구가 눈에 띠구요. 10억개 돌파 기념으로 나왔던 거였다니.. 많이 팔린 줄은 알았지만 정말 ㄷㄷ 합니다

뒷면엔 역시 조리방법이 써 있구요. 이부분은 사실 비슷비슷 해요. 큰컵 3컵정도의 600ml의 끓는 물에 면을 넣고 5분간 삶으라는 것, 물 8스푼 정도 버린후 액상스프를 잘 비비라는 것인데 까르보나라인 만큼 여기에 분말스프도
함께 첨가를 하라고 되어 있네요

어쨌거나 개봉해 주었구요. 위로 면과 액상스프 그리고 분말스프가 한꺼번에 보이네요

잘 보이게 은박을 펼쳐주었어요. 라면과 액상스프는 똑같고 겉과 같은 화사한 분홍색 분말스프가 있네요. 요즘 한창 벚꽃이 만발한 4월이다 보니 꼭 벚꽃 에디션 같은 그런 느낌.. ㅋㅋ 그럼 이제 끓여보도록!

올려 놓은 물이 팔팔 끓길래 면을 넣어줄 준비를 해주고

그대로 투척! 들어간 면 때문에 팔팔 끓는 물이 잠시 가라앉았지만 곧 금방 끓어 올랐어요. 이대로 5분간 끓여주었습니다

그 후엔 다 풀어진 면이 담궈진 물을 8스푼 정도만 남게 남겨두고 난 뒤 바로 액상스프를 부었어요. 물 8스푼이라곤 하지만 그냥 너무 묽지 않을 정도로만 찰랑찰랑하게 남기고 액상스프를 위에 뿌렸습니다

거기에다 이 분말 스프까지 넣어줄거에요. 쓰여 있는 방식은 냄비에서 그릇으로 옮겨 와서 섞어주는 거겠지만 저의 경우 짜파게티처럼 불 위에서 볶아주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까르보나라 맛이기 때문에 이 분말은 하연색 가루네요. 정말 크림인지 크림맛만 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어땠든 칙칙 뿌려줍니다

다 뿌린 모습입니다. 가루는 이 정도 들어있어요. 이 가루를 그냥 냅두지 말고 함께 잘 비벼주겠습니다

쉐킷쉐킷 해주고 나니 마치 슬라이스 치즈 한장을 넣어준 듯한 모습이 됐네요

비벼주기 전과 후, 확실한 차이 잘 보이시죠?

이제 완전히 완성했으니 냠냠 맛있게 먹기 위해 식탁으로 가져왔어요. 냄비째로 덜어서 먹을 겁니다 저는

앞접시와 그릇도 이렇게 준비해 주구요. 확실히 치즈를 넣은 것만 같이 빨갛지 않은 연한 색입니다

귤색? 혹은 연주황색이네요. 시식을 위해 준비한 앞접시에 한 젓가락 가져왔습니다

크~진짜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네 진짜 맛있었어요..!!! 불닭볶음면을 좋아하지만 매운걸 먹는 걸 힘들어 슬픈 저로써는 딱 알맞은 순한맛이 아니었나 싶네요. 치즈 한장 넣었을때 좀 순화되는 매운맛이라서 불닭볶음면 입문자나 순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 먹기에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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