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나(abena) 니트릴 위생장갑

 Tv에서 의학 드라마를 볼 때나 병원을 방문했을 때 늘 눈여겨 보게 되던 것 중에 궁금했던 물건 있었습니다. 이름을 정확히 몰라서 수술용 장갑 정도로만 알고 있던 얇은 장갑이었는데 마침 필요할 것같은 일이 생겨서 구매해본 물건입니다. 제품 이름은 아베나 니트릴 위생장갑이에요.

쿠팡에서 수술용 장갑이라고 쳤을때 라텍스 고무장갑과 니트릴 장갑이 떴어요. 리뷰를 하기 전에 알아보니 둘은 약간의 차이가 있었는데요.
라텍스 장갑은 천연고무로 만들어진 장갑이고 니트릴 소재는 합성소재라고 보시면 돼요. 당연히 천연이 좋다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꼭 그렇지 만도 않은데요. 라텍스 장갑의 경우 천연고무 알레르기가 있으면 낄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니트릴 장갑을 끼셔야하기 때문입니다.

라텍스 장갑을 한번도 껴보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라도 몰랐던 천연 고무 알레르기가 있을까봐 이렇게 니트릴 장갑을 구매해봤어요
 니트릴 장갑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도 착용가능 장점이 있지만 내구성과 강도 또한 더 좋고 가볍기까지 한다는 장점이 있다네요. 생각보다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열어 줄 때는 이렇게 각티슈처럼 위쪽의 절취선 부분을 뜯어 주시면 됩니다. 또 제가 산 장갑의 경우 오른쪽 아래에 써 있듯이 스몰(small) 사이즈로 소자에요. 손이 작으신 편의 성인 여자분들에게 맞는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개수는 무려 100개.. 양손에 끼게 되면 2개씩 쓰게 되니 50켤레이기도 하구요

 뜯어준 곳으로 장갑을 꺼내 빼주면 이런 모습이에요. 광택이 없는 재질이고 아직은 끼지 않아서 쭈글쭈글한 모습이죠?
 이 니트릴 장갑은 수술용장갑과 같은 재질이라 할 수 있지만 수술용으로는 쓰이지 못해요. 수술용 장갑의 경우 반드시 멸균처리다 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이에요.
 멸균처리가 안 된 장갑은 그냥 일반 위생장갑으로 청소나 왁싱 등을 할 때 주로 끼는 장갑이죠. 저의 경우 이 니트릴 장갑을 사게 된 이유가 있었는데요

바로 이렇게 손을 다쳤기 때문이에요 ㅠㅠ 그나마 왼손인게 다행인건 다행이지만 붕대로 칭칭 감았는데 여기에 물이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당부를 들었기 때문에 장갑을 사게 된거죠. 일반 장갑은 방수도 안되고 불편할 거 같아서 손에 밀착되는 이 얇은 장갑으로 산 거지요. 손의 촉감을 살아 있게 해주는 장갑이니까요

그래서 껴봤는데.. 아.. ㅋㅋㅋ 다 들어가지 못하네요. 그냥 제 손 사이즈인 소 자로 샀는데 손이 다쳤을 땐 역시 한 치수 크게 사야하는 군요.. ㅠㅠ 들어가긴 하고 이미 뜯어 버려서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다용도 장갑이라 나중에 청소 할 때와 같이 손에 독한 세제나 락스가 묻지 않도록 할 때 끼면 되니 괜찮은 것 같아요. 또 곰팡이 제거할 때 끼기에도 좋겠죠? 말 그대로 다용도, 다양하게 쓰는 게 가능해서 100개라도 금방 쓰겠네요.

참 그리고 일회용 장갑이니까 무리 재사용 하지 않는게 좋아요. 내구성이 좋은 편이긴 해도 재사용이 잦으면 찢어지고 구멍나기도 하니까요.

아래는 제가 샀을 당시의 가격 정보 입니다. 가격의 변동은 있습니다

니트릴 장갑 가격/상품정보 확인 링크

필요하신 분들은 확인 하시고 하나 장만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쓸 데 참 많습니다.